HOME > 지역센터> 대구센터> 센터 새소식 센터 새소식 링크공유 프린트 열정 가득했던 12월의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임아현 작성일 : 2024.12.20 조회 : 74 열정 가득했던 12월의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인연을 만들어 준 범도 미디어교육 _ 대구센터 김미숙 강사범어도서관의 미디어 교육을 통해서 강사와 수강생들의 “라포형성”이 교육중에 다방면으로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의 어색함을 잊게 해준 ’컨투어 드로잉’은 서로의 삐뚤빼뚤한 그림을 보면서 박장대소하는 분위기로 만들어주었다. 일단 분위기가 편해지니 수업시간에 배우고 싶은 부분들에 대해서도 의견들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론 교육을 일부 마친 후 간단한 촬영 실습 시간이 주어 졌다. 처음에 “뭘 찍어야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난감해하던 모습들은 어디에 갔는지, 한참 동안이나 열정적으로 촬영을 하셨다. 수업 끝날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촬영하시 는 분들이 계셔서 결국 찾으러 나갔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범어도서관의 시작은 “보이는 라디오”였다.그런데 수강생분들의 니즈는 “영상 편집&제작”이 많았다. 범어도서관의 장비 역시 여러명이 “보이는 라디오”를 하기에는 부족 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크로마키를 활용해서 뉴스처럼 영상을 제작하는 교육을 했다. 수강생분 중에 라디오를 하고 싶어 하셨던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의 니즈가 반영된 교육 내용이였던 것 같다. 촬영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긴장을 풀기 위해서 농담을 주고 받는 분들에게 “쉿~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라고 말하면서 웃기도 했다. 몇 년을 알고 지낸 친구들처럼 지내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서 교육을 마친 후에 동아리 모임이라도 만들라고 조언을 드렸었다. 그랬더니 정말로 모임을 만들 거라고 말씀하셨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에 쉽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통해서 이어진 인연들을 보면서 또 다른 보람을 느꼈다. 범어도서관 미디어 교육처럼 수강생분들 연령대가 비슷한 것도 “라포 형성”에 한몫한 것 같다. 다른 교육에서도 이렇게 연령대가 비슷하다면 더 교육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연예인 덕질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며 소녀같이 웃던 분, 오래된 친구들과의 여행 이야기를 멋지게 영상으로 남길 수 있게 되었다며 친구들도 부러워했다고 말씀하시던 분, 딸아이와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흐뭇해하시던 분, 범어도서관 스튜디오의 장비들을 다루고 싶다고 가르쳐달라고 하셨던 분,이런 분들이 이번 교육의 긍정적인 결과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 본다. 토닥 토닥, 우리를 표현하는 힐링템 미디어수업 _ 대구센터 김혜지 강사센터의 특성상 불안정한 환경에 놓인 여학생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집처럼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보호하고 상담과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합적인 곳으로 센터와 교육 대상에 대한 사전 이해가 중요한 곳이었습니다.보호 위주의 시선이나 대화보다는, 학생들이 편안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미디어 활동이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연계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 주요했습니다.-첫 시간부터 친하게 된 우리4시간 연강이라는 수업 시간의 특성상, 이론적인 내용을 배운 후 바로 제작 활동으로 이어지는 커리큘럼으로 진행했고, 배운 내용을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즉각적인 반응을 선호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활동에 대한 적극성과 반응도 더욱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규모 인원이 진행된 만큼 서로를 잘 알고 친근한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미디어 활동에 대해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각자의 관심사나 일상이야기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었고, 이런 점이 제작 활동까지 이어져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장점까지 더해졌습니다.입퇴소가 잦고 센터의 일정상 비정기적으로 수요일에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앞 수업과의 연계를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디어 수업을 기다렸어요. 오늘은 우리 뭐 찍을까요?”라며 웃는 학생의 모습을 만날 때면, 누구보다 미디어 수업이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요즘 미디어 수업이 나의 힐링템이에요”라는 학생의 이야기처럼, 아직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아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토닥토닥 위로하고, 기분과 마음을 전환하여 세상과 소통하는 데 도움을 주는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 것 같아 강사 스스로 보람도 컸습니다. 댓글 총 0 개 이름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