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안녕하세요~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지역 거점 상설미디어교육 담당자 입니다 :)

올해부터 충북센터에서는 지역 거점 센터를 지정하여 미디어교육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청주에 위치한 센터 뿐만아니라, 충북 내 더 많은 지역에서 미디어교육으로 충북도민분들을 찾아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의 첫 스타트를 함께 한 지역거점 센터는 바로 진천군에 소재한 공유평생학습관 입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편집, 캐릭터 드로잉 등 총 8개의 강좌가 개설되었는데요!

그 중 한 교육인 'AI로 똑똑하게 보고서 작성하기'라는 교육의 현장을 함께! 들여다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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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똑똑하게 보고서 작성하기 > 수업 참여 후기_김수현(보조강사)

​[배움에 대한 열기가 가득했던 수업 현장]

1월에 진행되는 지역 거점 상설미디어교육 중 수강생 모집율이 가장 많은 수업이라 들었습니다. 조금 의외라 생각했지요.

저만 하더라도 보고서 작성하기? ‘과연 내가 이 수업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조금 어려운 수업이지 않을까?’ 여러 생각이 들어

보조 강사로 지원하며 반신반의했던 수업이었기에 그리 여겼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30대부터 60대 아주 다양한 연령대의 벌써 AI관련 수업만 세 번째, 네 번째라는 분들까지 수업 초반부터 그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진행 강사님은 맨 처음 이런 질문으로 수업을 시작하셨습니다.

“AI, 챗GPT가 이렇게 우리 생활에 파고든 이후 여러분 일상엔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순간 강의실엔 잠깐의 침묵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강사님은 “사실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하셨다고 하더라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오늘 이후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라고요. 그런 강사님의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어떤 변화였냐고요?

느껴지시나요?

크게 달라진 점 말입니다. 3시간이라는 수업 내내 AI가 뚝딱뚝딱 불러주고 그려주고 만들어주는 신나는 노래도, 흥미로운 이미지도, 재미난 글도 아니었는데

수강생분들은 점점 더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챗GPT와 제미나이(Gemini), 뤼튼, 퍼블렉시티(Perplexity), 클로드(Claude) 등을 통해 프롬프터 작성 요령을 알아가며 자신의 관심분야부터 수업 당일 그 순간을 다룬 기사까지 요약, 분석, 체계화하며 수업 제목 그대로 똑똑하게! 내 것으로 활용하고 있는 수강생분들의 모습이 사진으로도 똑똑하게^^ 보이시지요?

하나로도 놓칠까 여기서 찰칵, 저기서 찰칵! 실은 수업 3시간 동안 화장실 가시는 분, 제대로 쉬시는 분을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수업의 절정은 감마(Gamma)를 사용해 PPT 만들기였습니다. 저도 강사는 강사인지라 수강생분들과 함께 특별히 더 귀를 세우고 들었었지요.

그러다 그만 본분을 잊은 채 제가 궁금한 걸 진행 강사님께 묻기도 했습니다. 똑똑해지는 수업, 변화가 있는 수업이었으니까요.

[미디어교육, 우리의 일상에 변화를 주는 계기]

수업 마무리까지 30여 분 남았을 즈음, 진행 강사님은 “오늘 머리 많이 쓰셨지요? 머리도 식힐 겸 재미난 거 하나 해 볼까요?” 하시며 비즈노즈(vidnoz)의 간단한 사용법도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수업에 참여하신 수강생들의 수업 후기를 듣는 방법이었습니다. 간단하면서 쉽고도 재미나 수강생 모두 머리는 확실히 식혔습니다. 그 열의까지 식히진 못했지만요.

이번 수업에 참여하신 분들은 참 특별한 점이 많았습니다. AI보다도 더 비행기 관련 지식에 해박한 학생부터,

“나는 오늘 (AI강의는) 처음 들어봐요.”라고 하셨던 분이 숙련가 못지않은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하셨고요.

60대 부부가 함께 참여해 3시간 동안 한번도 의자에서 일어나질 않으시더니 수업 끝나고도 마지막까지 남아 “오늘 수업 정말 유익했어요. 집에 가서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여보 얼른 집에 가서 복습합시다 우리” 하는 말씀에 제가 다 뿌듯할 정도였습니다.

“학교 수업보다도 재밌었어요,”

“요즘 학생들은 참 좋겠어요. 공부하기 이렇게 좋은 세상이니 원”

“저도 강의를 하는 사람인데 오늘 배운 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물론 이런 소회도 있었습니다.

“다 알고 있는 도구들이라 쉽게 들었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면 내 일상에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고민도 필요하겠습니다.”

네, 이 또한 긍정적인 변화 맞겠지요?

이상, AI 춘추전국시대, 이 시대에 AI와 협업하여 나만의 일상을 똑똑하게 영위하는 요령을 배운 똑똑해지는 하루! < AI로 똑똑하게 보고서 작성하기 > 수업 후기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