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지역센터> 인천센터> 센터 새소식 센터 새소식 링크공유 프린트 ♨따끈따끈 수강후기: 드론영상제작법 관리자 작성일 : 2025.04.30 조회 : 89 2025년 2월 말까지 36년간 근무한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 달여간 텔레비전을 시청하며 지루한 나날을 보내다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보낸 문자를 하나 접하게 되었다. 드론영상제작법이라는 6일간 6차시 강좌 신청에 대한 문자였다. 처음에는 귀찮은 마음 때문에 수강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가 아내가 자신도 신청하였으니 같이 수강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기간이 지났음에도 혹시 빈자리가 있을까 하고 문의 전화를 했다. 다행히 수강 신청을 받아주겠다고 하여 수강하게 되었다. 교육을 받을 때는 잘 따라가지 못해 괜히 추가 신청을 했나 생각했는데 교육을 마치고 나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무척 잘했다라고 생각했다.아주 오래전 대만에 여행 갔을 때 드론을 날려 촬영하는 여행객을 보고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고 드론 촬영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퇴직 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여러 이유로 미루고 있었는데 올 9월에는 이탈리아 여행지 중 한 곳인 돌로미터에 가서 드론을 날려 영상을 촬영하고 두 아들에게 촬영된 멋있는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 강의는 드론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드론을 날려 영상을 촬영하고 촬영된 영상을 본인 용도에 맞게 편집하는 제작법을 배우는 교육이다. 드론을 2년 전에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하루 강습을 통해 날려는 봤으나 강당에서 실습 조금 해 본 정도여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었다. 우선 6일 동안 매일 3명 또는 4명씩 한 조가 되어 여러 가지 드론을 직접 날려보는 실습이 제일 좋았다. 조별 드론 날리는 실습에서 주변 사람들은 몇 번 해 보았는지 드론 조종을 능숙하게 하는 것 같았는데 나는 조종기를 급하게 하다 보니 벽에 몇 번씩 부딪혀 좌절감을 맛보았으나 조금씩 적응할 수 있었다.실습을 통해 드론 조종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사라졌고 ‘나도 드론 조종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조종에 자신이 없더라도 요즘 드론 제작 기술이 발전하여 손 위에서 이륙 및 착륙이 가능하고 드론 자체 조종이 가능한 여러 기능이 있는 드론들도 많아 드론에 대한 접근성이 많이 용이해졌다는 점이 놀라웠다.드론 조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안전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배터리 용량도 체크해서 드론 추락을 방지해야 하고 조종 실수로 인한 자신의 신체나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힐 수 있기에 안전은 제일 필수라고 교육을 받았다.촬영한 영상과 본인이 소장한 자료들을 이용하여 30초 내외의 영상을 제작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퇴직 이후 무료한 삶에서 벗어나 드럼을 배워 공연하는 것과 드론 영상 제작을 통해 여행지에서 멋있는 풍광을 영상 촬영하여 가족들에게 소개하는 등 생활의 활력소를 찾으려는 컨셉으로 제작하려 하였다. 영상 편집에 필요한 앱과 유용한 사이트를 소개받아 처음으로 영상도 편집함과 동시에 어울리는 사진과 음악까지 추가해 보는 경험도 했다. 강사님의 친절한 설명과 보조강사의 친절한 도움으로 드론을 안전하게 날려 영상을 촬영한 후 영상 편집 과제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아쉬운 점은 배터리가 빨리 닳아 그만큼 실습 시간이 적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야외 촬영이 계획되어 있어 무척 기대되었다. 그런데 비 소식이 있었고 비가 그쳤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야외 촬영이 무산된 것은 무척 아쉬움이 남았다. 교육을 받은 것을 계기로 촬영 가능하고 성능도 괜찮은 가성비가 좋은 드론을 하나 마련해 직접 야외 촬영을 해보고 여행지에 가서도 드론 촬영에 도전해 보고 싶다.작성자: 수강생 이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