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도서지역에서 나누는 미디어 이야기 "도담도담 (島談島談)"

삽시도에서 함께합시도 ( •̀ .̫ •́ )✧

대전센터 TF (문상윤팀장, 윤경석선임, 임하린주임, 박혜빈주임, 서유경주임, 금상철주임, 김준혁사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 ! 🍁🍂

지난 10월 대전센터는 아주 특별한 1박 2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

대전·충남지역 최초로 도서지역에 찾아가 미디어 체험과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왔는데요 !

대전센터가 관활 중에 있는 충청남도에는 34개의 유인섬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저희 대전센터가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어디일까요? 🧐

바로바로,, ! ! 충남에서 세번째로 큰 섬 "삽시도" 입니다 ~ 🥳

◾ 삽시도의 전경 (출처: 보령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

삽시도는 섬의 지형이 화살이 꽂힌 활 모양과도 같다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해안선을 따라 환상적인 기암괴석의 수려한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풍부한 어자원과 유명 갯바위 포인트들로 일년 내내 낚시꾼들의 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합니다 👀

사진으로만 보셔도 그 아름다움이 물씬 느껴지시지 않나요 ?!

이곳, 삽시도에서 대전센터는 총 2일간의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은 물론

센터 직원들에게 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답니다 ヾ(•ω•`)o

도서지역에서 들려오는 미디어 이야기 도담도담(島談島談),

그 현장을 하나하나 돌이켜보러 출발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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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 (1) . 섬마을 지역아동 '원데이 영상 제작 캠프'

작고 아름다운 섬 삽시도에는 7명의 꼬꼬마 친구들이 작은 분교에 다니고 있어요.

미디어 교육이 처음인 아이들과 함께한 첫번째 프로그램은 '오천초등학교 삽시분교'만의 분교가를

AI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작사부터 작곡까지 진행하고, 어울리는 장면을 촬영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가졌습니다 ~

◾ 오천초등학교 삽시분교장 학생들과 함께하는 신기술 미디어 교육 ◾

AI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AI에 대한 이해와 딥페이크의 활용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스스로 조를 이뤄, 주제에 맞는 가사를 만들고 어울리는 장면을 촬영했답니다 ! !

우리 아이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사진으로도 뜨겁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 🔥

그렇게 분교 친구들을 소개하는 귀여운 노래 "삽시분교장"과 분교 아이들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돋보이는 "우리엄마"

두 작품을 멋지게 만들어냈답니다 👏👏

◾ 뮤직비디오에 어울리는 장면을 촬영하고 강사님과 함께 편집하는 모습 ◾
◾ 완성된 뮤직비디오 장면 발췌 ◾

DAY 1 - (2) . 섬마을 돗자리 영화상영회 '일요 삽시네마'

이어 찾아온 삽시도의 아름다운 가을밤 🌜

미디어 향유 기회가 비교적 적은 도민 분들을 위해 야외 영화 상영회를 진행했습니다.

대형 에어스크린을 끙끙 옮기고, 조금이라도 따뜻한 관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텐트를 준비해드리며 상영회의 막이 열렸습니다.

이날 상영했던 영화는 "웡카 (Wonka)" 였는데요, 함께 팝콘도 먹고 아이들이 직접 키운 고구마도 구워 주셔서

삽시도의 어른 아이 모두가 행복한 관람을 할 수 있었어요 💞

◾ 영화 상영회 진행 장면 ◾​

바람이 들이닥치는 알수 없는 섬마을 날씨 속에서도

너무 즐겁게 관람을 해주신 마을 주민분들 덕분에 웡카의 초콜릿처럼 달달한 시간이었습니다 ~ 🍫

DAY 2 - (1) .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와 함께하는 라디오 '삽시를 보라'

영상 제작 캠프와 영화 상영회로 쉴틈없었던 첫째날 교육을 마치고,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

두번째날 아침 첫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삽시도 만의 보이는 라디오 한편을 완성해야 하는 미션이 있었는데요, 베테랑 강사님과 함께

삽시도에서만 전할 수 있는 라디오를 한편 뚝딱 만들어 냈습니다 ~

삽시도의 자랑, 장구 동호회 "두드림" 🎶 팀의 오프닝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삽시도의 다양한 특산물, 삽시도에 정착하게 된 사연 등 주민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강사님과 함께 2MC로 재미를 톡톡히 더해주신 이장님 덕분에 더욱 재밌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

(감사해요 이장님 🙇‍♀️🖤)

DAY 2 - (2) . 지역민 스마트폰 활용교육 '오늘은 내가 사진작가'

그리고 함께 진행된 또하나의 교육 ~ '오늘은 내가 사진작가'가 진행되었어요.

삽시도에는 대부분의 주민분들이 60대 이상 시니어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

기술은 나날히 발전해가지만, 그 속도를 따라가기가 버거운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 !

스마트폰으로 예쁜 사진을 찍는 방법을 배우고, 과거로 돌아가 교복을 입은 서로의 모습을

화면 속에 담아 간직하는 모습에서 순수하고 밝은 시니어들의 마음이 전해졌어요 😚

(교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계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 ㅎㅎ)

뿐만아니라,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활용하는 메진저 기능으로 사진을 공유하는 방법 까지 알려드렸으니

이정도면 스마트폰 사용, 더는 두렵지 않겠죠 ? ? 🤗

DAY 2 - (3) . 애니메이션 더빙 도전기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체험'

대전센터의 자랑, 거대한 나눔버스가 삽시도에 찾아간 만큼 체험을 포기할 수는 없겠죠?

오천초등학교 삽시분교장 학생들과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을 함께했어요 ~

누구보다 진지하게 만화 속 주인공에 몰입해있는 우리 친구들의 눈빛 ! 느껴지시나요 ?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깔깔 웃기도 하고, 피드백도 해주며 친구들의 목소리로 애니메이션 한편을 뚝딱 완성했답니다 😆

거대한 나눔버스를 배에 도선하고, 삽시도에 입도하기 까지의 과정에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에 참여해주는 모습 만으로도 그 어려움들이 싹 잊혀지는 기분이었어요 💑

특히, 체험에 참여했던 삽시도의 귀염둥이 막내 지원이가 "엄청 재밌었어요, 최고 ~ "하며

엄지척 👍을 보여준 순간은 모두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아요 >,<

DAY 2 - (4) . 어린이 메타버스 이해 교육 '내 손 안의 삽시도'

대망의 마지막은 삽시도 어린이들에게 신기술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내 손 안의 삽시도"를 주제로 메타버스 이해 교육을 진행했어요.

◾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교육 현장 ◾

해당 교육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는 물론 실제로 아이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직접 메타버스 공간에 업로드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특별히 야외에서 진행이 되었어요 !

메타버스 플랫폼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저희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쉽게 활용하고, 다양한 사진을 메타버스 안으로 사진들을 척척 불러오는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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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저희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준비한 1박 2일간의 도서지역 교육 일정이었습니다.

처음 도전하는 교육이다보니 정말 많은 긴장과,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만큼 저희 직원들과 단단해지고, 소외지역을 위한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큰 성취를 느낄 수 있었어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저희가 지나온 1박 2일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함께해주신 강사님들, TF 직원들과

환경 정화활동으로 마지막까지 알차게 마무리지었습니다 🌈✨

◾ 삽시도 일정을 마무리하며 함께하는 플로깅 ◾

도담도담 시즌 1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

다음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죠 ?!

함께 1박2일을 비롯, 사전 답사까지 많은 도움과 애정을 주신 삽시도 주민분들과, 오천초등학교 관계자분들, 학생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그럼 대시미는 도담도담 시즌 2가 시작되는 그날을 향해 또 열심히 달려나가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