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여러분~ 영화 좋아하시나요?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보는 영화는 그 자체만으로 특별한 경험이죠.

재미있는 영화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강원센터에서 <다함께 상영회 in 홍천> 상영회를 진행했어요.

시각이나 청각의 도움 없이 영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시청각장애인 관객분들을 위해

시각 정보가 어려운 관객에겐 이어폰을 통한 화면 해설을,

청각 정보가 필요한 관객에겐 AR글라스를 통한 자막 정보가 필요해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어폰, 청각장애인을 위한 AR 글래스,

배리어프리 앱 '싱크로와 같은 장비를 사용하면,

같은 상영관에서 서로의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

배리어프리 영화는 대부분 별도의 상영관에서만 상영돼,

함께 영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과 떨어져 관람해야 했던 경우도 많았어요.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회랍니다.

이 방식은 강원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 더욱 기대를 모았는데요,

상영작은 영화 <청설>이었어요.

장애를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 감성 영화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

영화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도 참 깊다는 것!

홍천을 시작으로 강원도 곳곳으로 확대할 예정인데,

‘다함께 상영회’는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경험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참 의미 있어요.

영화 한 편이 사람을 더 가깝게 만들어주듯, 이 작은 자리가 더 많은 공감과 이해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따뜻한 영화 한 편,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