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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다음 장면은 계속된다 ! 제5회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제 성황리 개최
이육호 작성일 : 2026.07.06 조회 : 187


'우리의 다음 장면'은 계속된다 !

'제5회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제' 성황리 개최


-지역 발달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총9편의 단편영화 상영-



광산문화예술회관 정면


5회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제가 지난 7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광산구청 후원으로 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산구지부가 주최하고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이 함께 공동주관한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우리의 다음 장면입니다.

발달장애인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하나의 장면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장면, 다음 영화로 계속 이어진다는 진일보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것은 2021년 시작된 안녕! 영화제의 본질과도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 아무런 걱정 없이 서로의 안부를 묻던 안녕의 마음이

이제는 단절을 넘어 우리가 함께 그려나갈 내일, 다음 장면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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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1~4회까지의 상영작 중 우수작을 엄선한 '함께 봄' 영화상영회로 영화제를 대체하였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듯 2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 이번 영화제는

그 공백이 무색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행사 1시간 전부터 도착해

행사장을 둘러보는 등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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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관 로비, 포토월, 포토키오스크 부스,동시관람 체험장비부스 등에 지역민과 기관 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미디어교육을 통해 익숙한 관계자분들, 영화에 출연한 발달장애인 등 반가운 분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다정하게 안부를 건네는 모습에서 영화제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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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관람장비 부스 1동시관람장비 부스 2


스크린 속 주인공이 된 발달장애인 배우들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관객들과 기념사진을 남겼고,

로비 곳곳은 오랜만에 만난 이들의 환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영화라는 멋진 매개체를 통해 모두가 경계 없이 어우러진 로비 풍경은

영화제의 개최 목적을 직관적이고 감동적으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영화제 현장

감사패 수여


영화제 개막식은 감사패 수여식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인 <보통의 청춘3>을 비롯한 3부작 등

수년간 발달장애인의 영화제작 지도를 맡아주신 김경심 선생님과

상영작 중 <독립의 맛>을 통해 취업과 자립의 고난을 좋은 연기로 표현해 준 편재훈님이 수상하였습니다.


영화제 현장2

영화제 현장 3

영화제 현장 사진 10

영화제 현장 5


이어서 공동주관 기관 대표자의 환영사로 우리의 다음 장면을 환영합니다.”를 외쳐주셨습니다.

한 편 한 편 소중하고 어렵게 만든 영화마다 관객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박수와 함성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짧은 멘트이지만 영화제를 열심히 준비한 주관사의 진심 어린 마음입니다.



영화제 현장 6

영화제 현장 7

영화제 개막 선언


이어 상영작 9편에 대한 짤막한 소개와 함께 제작자와 출연자가

객석에서 관객들과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폐막작에 출연한 이홍석, 박서진님의 개막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상영작은 2025년에 지역에서 제작한 작품들로

광산구청,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KB국민은행이 제작지원하였습니다.


영화제 현장 8


영화제는 청소년 제작과 성인 제작 부문으로 나눠 상영하였습니다.

1부 청소년 부문에서는

발달장애인이 '받는 사람'이 아닌 '주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전하는 '밥값하는 우리',

취업과 자립의 고난을 담은 '독립의 맛', 게임 중독과 도박 등의 문제를 다룬 '나도 모르게 그만..',

음악 공연을 통한 청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Together' 5편이 상영되었습니다.


영화제 현장 9


2부 성인 부문에서는

글로 새로운 가능성을 펼친 발달장애인의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날개',

미술 공모전 도전기를 기록한 '아직이에요',

예상치 못한 여정에서 '우리다운 속도'를 찾아낸 과정을 펼친 '우리 길, 걸어요' 등을 선보였습니다.

개막작으로는 발달장애인 부부의 결혼 이야기를 담은 '보통의 청춘 3'이 상영됐고,

영화제의 마지막은 발달장애인 오빠와 사춘기 여동생이 바다 여행으로

관계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남매의 여행'이 장식했습니다.

모든 상영작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관람 가능하도록 배리어프리영화(화면해설+자막)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제 현장 단체사진

영화제 현장, 스태프사진


영화제의 찬란한 순간들을 뒤로하고, 스크린의 마지막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린 영화제 스태프들의 환한 미소로 채워졌습니다.

올해의 영화제는 막을 내렸지만, 함께 나누었던 따뜻한 안부와 감동의 여운은 쉽게 바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다음 장면, 제6회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제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사진 이육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