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새소식
🎊2025년 청소년 AI 콘텐츠 경진대회🎊
AI로 무한히 상상하라!
2025년 청소년 AI 콘텐츠 경진대회가 지난 8월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청소년 AI 콘텐츠 경진대회는 AI 시대에 청소년이 올바르고 창의적인 미디어콘텐츠 제작 역량을 함양하고
미래 AI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AI윤리·활용교육부터 경진대회, 시상식까지 하루만에 진행되는
국내 최초 AI 콘텐츠 백일장! 지금부터 치열했던 그 현장을 함께 살펴보시죠!
아침부터 행사장이 들썩들썩 합니다. 참가자 등록을 위해 참가자와 학부모가 대기 중인 모습이네요!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 총 44팀(69명)이 참가하였는데요,
전주, 울산, 거제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 덕분에 행사장 분위기가 더욱 뜨거웠습니다.
약간은 긴장된 모습으로 참가자 확인을 마친 학생들은 자리에 앉아 오늘 경진대회를 임하는 각오를 다집니다.
제시 주제는 무엇일지, 과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설렘과 궁금증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이윽고 행사를 여는 김다현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웁니다.
학생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굳은 결의를 다집니다.
그러나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는 법!
대회 전, 오프닝 세션으로 정민선 강사의 AI 윤리·활용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AI 윤리 교육에서는 생성형 AI의 특징부터 딥페이크, 저작권, 할루시네이션 등
올바른 AI 사용을 위해 알아야 할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거기에 AI에게 똑똑하게 질문하는 법까지! 알찬 내용들로 꽉꽉 채워진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AI교육은 참가자와 보호자가 함께 들을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녀·학생의 올바른 AI 사용을 지도하려는 보호자에게도 AI 교육은 꼭 필요합니다.
오전 AI 교육의 끝무렵, 참가자들은 손을 들고 보호자와 함께 선서했습니다.
'나는 생성형 AI를 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하겠습니다.'
부디 그 다짐을 오래오래 기억하길 바랍니다.
오전 프로그램이 모두 끝나고, 드디어 본격적인 경진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OOO 라면...’라는 가정과 함께 환경·안전·청소년이 하위 주제로 제시되었습니다.
상상과 고민을 요하는 주제인지라 꽤 오랜 시간 시나리오를 고민하는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나이는 어릴지라도,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엄청난 집중력과 진지함을 보여주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것저것 생성해보기도 하고, 수정도 해보며 점차 더 나은 작품을 만들어나갑니다.
이렇게 흘린 아이들의 땀방울은 그들이 미래의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땐, AI 활용해보기! 하지만 AI에게서 좋은 답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필요합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탄탄한 서사를 쌓기 위해 궁리하는 모습입니다.
대회 종료 직전! 누군가에겐 길고, 누군가에겐 짧은 3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마지막까지 제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덩달아 긴박해집니다.
제출을 마친 참가자들의 표정은 아쉬움과 개운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참가자 모두에게 상을 주고 싶네요!
길었던 심사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시상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대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한 12개의 상은 누구에게로 돌아갈까요? 😮
총 44편의 작품 중 수상의 영광을 안은 12편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수상작 발표🏆]
대상 수상작인 ‘내가 거북이와 함께 바다에 놀러간다면?’은 해양오염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거북이와 친구라는 가정 아래, 높은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수채화풍의 생성 이미지를 활용하여 영상미까지도 확보하였습니다.
작품 의도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장예진 학생은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던 주제라 이번 대회에서 관련 작품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일상에서의 관찰과 그 결과를 삶에 적용시키기 위해 고민했던 시간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2025년 청소년 AI 콘텐츠 경진대회의 공식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창작성을 강화하고 기술적 한계를 보완해주는 보조도구로서 AI를 활용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은 전보다 훨씬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AI가 제공하는 편리함에 의존하지 않고,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청소년 AI 사용자가 되길 바랍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AI 활용 습관 정립을 위하여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청소년 여러분도 광주센터의 문을 언제든지 마음껏 두드려주세요!
글: 안혜린
사진: 김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