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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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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고, 함께 성장한 제 11회 영광홍농중 청소년 미디어캠프
광주센터 작성일 : 2025.07.14 조회 : 273

우리가 만든 이야기, 우리가 성장한 시간

11회 영광 홍농중학교 청소년미디어캠프

카메라를 들기 전엔 몰랐어요. 우리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걸.”

202574일부터 5일까지, 전남 영광의 홍농중학교에 특별한 이야기의 장이 열렸습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청소년미디어캠프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영광홍농중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틀간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 캠프입니다.

군소지역 청소년에게 미디어를 통한 진로 탐색과 창의적 표현 기회를 제공해온 이 캠프는

2024년 잠시 멈춤을 가졌지만, 올해 다시 힘차게 재개되어 더욱 깊고 풍성한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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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 낯선 시작, 반가운 연결

7월의 열기 속, 홍농중 도서관에 하나둘 모여든 학생들.

긴장 반, 기대 반의 눈빛 속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홍농중학교 선배들이 만든 <팀플지옥> 작품과 <나의이름은> 작품은 중딩영화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들인데요.

선배들이 만든 작품을 보며, 우리도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홍농중학교는 에너지 리터러시 연구학교 이번 캠프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콘텐츠 제작을 시도했습니다.

학생들은 조를 이루어 강사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상상하고, 현실을 비틀고, 자신만의 메시지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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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은 혼자 하면 막막, 함께하면 작품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기획의 벽 앞에 잠시 멈춰선 학생들은, 곧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상상을 더해갔습니다.

그 결과,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참신한 기획들이 탄생했죠.

<환생의 여정> 염라대왕 앞에서 재판받는 폐기물 3총사! 폐종이, 페트병, 폐휴대폰이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며 전하는 재활용의 메시지

<세상의 끝에, 우리가 있었다> 일회용품 남용으로 멸망 위기에 처한 지구. 과연 인간은 이 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

<초대받지 않은 손님>미래에서 온 외계 생명체의 눈으로 본 지구 오염과 무관심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

<안녕> 지구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분투. 하지만 결국 오염으로 인해 지구는폭발한다!

이야기들은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기발함, 풍자, 상상력, 감정의 곡선을 갖춘 하나의 '단편 영화'로 발전해갔습니다.

강사들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창의적인 시나리오가 나왔다공모전에서 상을 받을 수 있을만큼 우수한 적품이 나올 것 같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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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 우리는 모두 '제작진'

누가 감독이고, 누가 배우일까?

우리 팀은 그런 거 안 정했어요!”

촬영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카메라, 대본, 마이크, 소품을 손에 들고 역할을 넘나들며 진정한 협업의 의미를 경험했습니다.

사다리에 올라 오프닝을 찍고, 햇빛을 이용해 자연 조명을 만들고,

붐마이크를 활용해 소리 녹음까지 시도한 학생들.

현장은 그야말로 창의력과 끈기의 실험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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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의 세계: 창작의 마지막 여정

둘째 날, 편집 수업이 시작되자 아이들의 눈빛이 바뀌었습니다.

낯선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 처음엔 머뭇거렸지만, 곧 역할을 나누고 함께 도전하며

각자의 스토리를 영상이라는 언어로 완성해 나갔습니다.

이게우리가 만든 거라고요?”

모니터 속 영상이 재생되는 순간, 학생들의 얼굴엔 뿌듯함과 놀라움이 교차하는 웃음이 번졌습니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 담긴 그들의 노력은, 숫자로 환산되지 않는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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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우리가 만든 영화, 우리가 주인공

모든 영상이 완성된 뒤, 체육관에 모여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조용히 흐르던 영상 속 자신의 모습이 등장하자

으악!” 하며 고개를 숙이고, 이내 저기 내가 한 거야!”라며 웃음이 터졌습니다.

친구의 대사에 공감하고, 편집된 장면에 놀라고,

마치 진짜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듯한 몰입감 속에서

학생들은 서로에게 박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수료증을 학생들끼지 직접 수여하는 특별한 경험도 만끽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우리'를 기록한 시간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은 미디어라는 도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완성하는 과정의 가치를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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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고 싶은 이야기꾼들

미디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닙니다.

카메라 너머로 나를 들여다보고, 편집 화면 속에서 우리를 발견하며,

청소년들은 직접 삶을 이야기하는 창작자가 되었습니다.

12회 청소년미디어캠프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

홍농중의 작은 감독들, 내년에도 다시 만나요!


글 :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문성환 책임

사진 : 정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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