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맴맴맴~ 매미의 울음소리가 가득한 8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정 가득했던 교육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2024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청소년 미디어 진로탐색 : 미디어로 잡GO!>입니다.


‘넷000에서 보는 영화나 드라마는 어떻게 제작하는 걸까?’
‘나도 재밌는 영상을 제작해 보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직업이 맞을까?.. 경험해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진로에 고민이 많을 고등학생 친구들을 위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함께했습니다! 
교육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콘텐츠창업과 취업동아리 <브레인z>,
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 영상미디어과 취업동아리 <클로즈업> 학생들이
3일간 피땀눈물을 흘려가며 영혼을 갈아넣은!
그 현장이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8월의 무더위보다 뜨거웠던 2024 청소년 진로탐색!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설렘이 가득했던 첫 만남!
단편영화를 제작하기 전, 학생들을 먼저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영화가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강사님들이 직접 학생들이 있는 학교로 찾아가 미리 설명회를 진행하고,
영화 제작 과정과 시나리오 작성법에 대해  예습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즐겁게 보는 영상 콘텐츠가
수많은 노력과 시간 속에 탄생하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렇게 각자 마음속에 이야기를 품고,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다시 만나기로 합니다!


DAY-1
8월 7일! 3일의 여정이 ‘최요셉 사진작가’님의 특강으로 시작했는데요.

 
사진작가의 직업에 대해 알아볼 뿐만 아니라, 
그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를 꿈꾸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죠! 


"누구의 시나리오가 우리의 영화가 될까?"

첫 만남 때 각자 마음속에 품은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 이야기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이야기와 아이디어가 넘치더라구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토의를 통해 우리가 찍을 영화의 이야기를 선정했습니다.

 
생각만 했던 아이디어를 다 함께 시나리오로 완성해나가는 작업은
우리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죠!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송원여상 <클로즈업>의 ‘환영’, 전남여상 <브레인z>의  ‘너랑 함께해’가 
최종 시나리오로 선정되었습니다~!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나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스토리보드!
촬영을 위해 다 함께 스토리보드를 작성했어요.
 
우리가 찍을 영화가 조금씩 눈으로 보이기 시작했죠.


DAY-2
READY? ACTION!


드디어 우리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을 시간!
이른 아침부터 광주센터에 모여 촬영을 준비하는 친구들.
처음 만져보는 카메라와 녹음 장비를 하나씩 익히고, 촬영에 들어갑니다.


전남여상 친구들은 학교에 모였는데요.
 
그 이유는 영화의 배경이 학교이기 때문!
방학도 그녀들을 막을 수 없다! 뜨거운 태양도 그녀들을 막을 수 없다!
 
전남여상 <브레인z> 촬영장 한 번 보실까요?


송원여상 <클로즈업> 친구들은 광주센터 1층 체험관에서 촬영을 진행했어요.
 
<브레인z> 친구들과 또 다른 그림이죠!
영화의 이야기가 무슨 내용인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DAY-3
프리미어만 있다면, 우린 마법사야~!


편집은 영화의 또 다른 마법이라고 할 수 있죠. 
광주센터 미디어교육실에서 프리미어로 우리가 찍은 촬영본을 편집했습니다.
 

심화반 3학년 친구들은 예고편과 포스터를 제작했어요.
메인 포스터를 포토 프린트기로 인쇄했더니..! 멋진 포스터가 두둥!




뜨거운 태양 아래 땀을 뻘뻘 흘리며 완성했던 우리의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일 시간이 왔어요. 바로! 상영회!를 빼놓을 수 없죠.
 
송원여상과 전남여상 친구 한명씩 사회를 맡았는데요.
친구들이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PPT를 제작하면서 상영회를 준비했습니다.


영화를 상영하기 전, 3일간의 여정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하니 
그동안의 시간을 주마등처럼 흘러가며 마음이 뭉클했답니다.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고, 엔딩크레딧에 우리의 이름이 올라가는 순간..!
여기저기서 박수소리가 들렸습니다.
 
‘나 꿈을 찾은 것 같아..!’


영화가 끝나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과 촬영장의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었어요.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끝이 아닌, 다 함께 공유하는 것 또한 하나의 과정임을 배웠죠.


지역에서 나고 자라 미디어로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을 보며,
그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미디어 장인으로 거듭날
친구들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글&사진 : 한가영 보조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