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섬마을로 떠난 특별한 미디어 여정, ‘섬마을 차!차!차!’

도서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미디어를 통한 배움과 참여의 기회를 전하고자,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가 도서지역으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섬마을 차! 차! 차!’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충남 태안군 신진도 일대에서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총 2일간 진행되었으며,
신진도 주민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미디어 체험의 장이 되었습니다.

그 현장을 함께 보러가실까요?

▶ 신진도 주민들과 함께한 미디어 동행, "스마트폰 활용 교육"

6월 23일(월), 신진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초적인 스마트폰 조작부터 카카오톡을 이용한 소통 방법까지,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한 디지털 활용법을 쉽고 친절하게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나 지금 여기서 교육 받고 있어~"

스마트폰 지도 기능으로 내 위치를 확인하고 자녀분들에게 현재 위치도 공유하고,

방법을 몰라 잘 쓰지 않았던 이모티콘도 다운받아서 가족들과 귀엽게 소통하는 방법까지!

이참에 제대로 배우고 간다! 수업에 참여해주신 신진도 주민분들의 열정이 돋보였습니다. ^___^

교육 후에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스튜디오로 활용해

전 세계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찰칵! 추억이 담긴 사진은 선물로 간직하실 수 있게 현장에서 인화해서 전해드렸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밝게 웃고 서로의 사진을 함께 감상하며, 디지털 기술이 낯설었던 주민 분들에게도 즐거움으로 다가가는 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유관 기관들의 협력도 더해져, 단순한 미디어교육을 넘어선 풍성한 마을 축제로 확장됐습니다.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한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과 작은 화분 만들기 클래스,

•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 이동민원실이 함께 운영되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답니다.

▶ 섬마을에 울려 퍼진 교가, 뮤직비디오로 담다! 안흥초 학생들의 미디어 첫걸음

또 한편에서는 태안 안흥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교가 뮤직비디오 만들기 시간이 진행되었는데요.
학년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로 협력하며 기획, 촬영,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했고,

따라 부르기만 했던 교가를 한 장면 한 장면 표현해보니 또 새롭게 다가왔는데요.
넘쳐나는 아이디어로 모든 팀이 학교에 대한 애정과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영상을 완성해냈습니다. (박수~!)

다음 날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미디어 나눔버스 뉴스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전날 진행됐던 뮤직비디오 제작 경험을 뉴스 콘텐츠로 재구성해보는 활동은 물론,
기상캐스터, 앵커, 현장기자 역할을 하나씩 맡아 실감나는 뉴스 촬영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원테이크로 진행되는 뉴스 체험! 실제 뉴스처럼 긴장도 되고, 또 그만큼 책임감 넘치게 각자의 역할을 모두 잘 해냈습니다.

모든 활동이 끝난 뒤,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학교 강당에 모여
함께 만든 뮤직비디오와 뉴스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웃음, 뿌듯한 감동이 가득했던 시간이었는데요.
마지막으로는 안흥초 학생분들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된
행사 스케치 영상을 감상하며 이번 섬마을 미디어교육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도 미디어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누구나 미디어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동행하는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