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새소식
해운대 청소년 문화의 집 뉴스 리터러시 교육 후기
어색했지만 설렘 가득했던 첫 만남
10월 15일, 16차시 동안 함께할 해운대 청소년 문화의 집 뉴스 리터러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시간에는 낯선 분위기를 풀기 위해 다양한 자기소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자료로 앞에 발표하며 자연스럽게 말하기 경험을 쌓았습니다.
뉴스의 기본 이해하기
수업 초반에는 ‘어떤 정보가 뉴스가 되는가'를 기준별로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뉴스 작성의 기본이 되는 육하원칙을 표로 정리하고 실제 뉴스 분석과 기사 낭독 실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기자의 시선으로 정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날의 하이라이트! 바로 재미있는 발음 게임이었습니다.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아나운서 발성 연습을 위한 활동으로 웃음과 집중이 동시에 터져 나온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뉴스 기획과 현장 실습
지역 소식을 전하는 뉴스! 학생들은 깊이 고민하며 취재소재를 찾고 역할을 나누고 기사 카드를 제작하며 조별 촬영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취재 장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예상과 달리 소음, 안전, 시간 문제로 기획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걱정과 달리 학생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며 새로운 장소와 구성을 정리하는 유연한 대처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촬영과 편집, 완성까지
아이들의 눈이 반짝이는 순간!
들뜬 마음으로 각자에게 주어진 PD, 촬영, 사운드, 메이킹 등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각 조의 스타일과 색깔을 담아 컷 편집, 자막, 장면 전환, 로고 삽입 등의 편집을 통해 뉴스를 완성했습니다.
16차시의 여정이 모두 마무리되고 완성된 뉴스는 각 조의 시선과 개성이 살아 있는 결과물이었습니다. 어색했던 첫 만남에서 시작해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다시 기획하며 성장해가는 학생들의 모습에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글: 이환희 (보조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