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처음으로 다른 강사님들과 한자리에 모이는 일이다 보니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함과 기대감을 갖고 오리엔테이션 장소로 향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는 다목적홀 입구에 도착하자

오늘 전달해주실 내용을 인쇄한 프린트물과 간단한 간식, 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인쇄물을 보니 ‘강사와 센터가 한마음되는 강-한 오리엔테이션’이라는 센스있는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밝은 얼굴로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는 다른 강사님들의 모습을 보며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즐겁고 부드러운 분위기일 것 같다는 예상을 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의 시작으로 센터장님을 포함한 직원분들의 소개를 해주실 때

각 직원분들의 특징을 살린 귀여운 거북이 캐릭터에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거북이 캐릭터는 충북-충북이-거북이 과정을 거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캐릭터를 보면서 어떤 특징을 표현한 것일지 맞혀보는 재미도 있었고

한 분 한 분 재치있게 소개를 해주셔서, ‘소개하는 시간이 이렇게 즐거운 분위기일 수가 있구나’ 하는 신기함을 느꼈습니다.

이후로는 충북센터 주요 사업 소개, 강사풀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교육 배정 절차와 어떤 업무를 하면 되는지 등등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이트를 통해서 살펴볼 수도 있었겠지만 역시 현장에 참석하여 직접 설명을 들으니 훨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센터 내에서 열리는 상설미디어교육 뿐 아니라 공모를 통해 단체를 선정하여 외부 기관을 지원하기도 하고,

외부 기관과 협력하여 교육을 진행하기도 하고, 각종 참여프로그램을 연계하여서도 진행한다는 것을 듣고

정말 다양한 계층, 연령, 기관과 교류하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교육 배정 절차와 일반, 보조강사의 주요 업무였습니다.

먼저 강사를 모집할 때는 강사 커뮤니티를 사용하는데, ‘고독한 부기방’ 오픈채팅으로 모집 중인 공고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후 카페에 들어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여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어서 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 보조강사의 업무도 교육 전, 교육 중, 교육 후로 자세하게 안내해주셔서

앞으로 교육에 참여하게 될 때 잘 숙지하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보조강사는 수강생이 자필로 작성하는 출석부 관리와 현장의 분위기를 알 수 있도록,

어떤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잘 보이도록 유의하며 촬영하기를 당부해주신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