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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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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감성 모르면 나가 주세요.. 인천센터 지킴이 6인방 등장(ง •̀_•́)ง
관리자 작성일 : 2024.04.19 조회 :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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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센터를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무언가 달라진 점을 눈치 채셨나요? 🙄😮😲


지난 2월부터 2024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미디어교육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소속 6명의 근로자들을 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미디어교육서포터즈는 공공영역 자원과 노인 경력역량을 연계하여 노인 인력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자아실현에 기여하고, 센터 사업 및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대시민 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여섯 분의 서포터즈는 올 한 해 동안 센터 장비·시설·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이용자 분들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어느덧 인천센터의 새 얼굴로 자리매김한 서포터즈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소중한 경험과 노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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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 중에서도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근무하는 미디어교육서포터즈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재정 인천센터를 경험해 본 지인이 추천해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집도 가까운 편이고 근무시간도 3시간인 점도 마음에 들어 신청했었죠. 떨어질까봐 마음 졸였는데 다행히 함께하게 되었네요. (웃음)

김영민 저는 미디어라는 개념이 익숙하지 않아서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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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센터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데요. 간단한 업무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최광진 미디어교육서포터즈는 총 6명으로, 2명씩 3개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조는 9~12, 2조는 12~15, 3조는 15~18시 이렇게 3시간씩 근무하고 있습니다. 1, 3조는 센터 일과의 시작과 끝을 맡고 있어 시설 전반을 점검합니다.

김영민 공통적으로는 장비실에 상주해서 장비 대여, 반납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센터에 방문하는 여러 이용객들을 만나게 되는 만큼, 친근하게 다가가며 센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이승구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다른 이상은 없는지 세심하게 확인합니다. 대여자가 완벽하게 장비를 가져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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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통된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조금 더 중점을 두는 포인트가 있다면요?


이재정 저는 공무원으로 퇴직했는데요. 그러다보니 보안 점검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서 시설물 안전이나 장비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최광진 장비를 대여하신 분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틈틈이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어요. 반납 때는 모든 부품이 정확히 들어왔는지 체크해서 다음 이용자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관리하는 일에도 집중합니다.

한정섭 새로운 것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편이라, 장비를 하나씩 만져보고 찾아보고 배워가고 있어요. 장비 담당직원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는데 아마 조금 귀찮을 수도 있어요. (웃음) 케이블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메모해가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업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센터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일은 무엇인가요?


한정섭 기존에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니까 너무 좋아요. ‘내가 이런 것도 할 수 있네?’ ‘나도 촬영을 배워볼까?’ 하는 뿌듯함과 호기심이 생깁니다. 미디어에 대해 다양하게 배우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서 센터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박재숙 저는 기계치인데 하나하나 배우고 노력하면서 많은 성취감을 느낍니다. 이렇게 출근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활력이 되는 것 같아 보람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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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대로 가장 어려웠거나 도전이 필요했던 경험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최광진 처음 접하는 장비들과 익숙해지는 과정이 어려웠죠. 직원 분들이 잘 알려주시지만 젊은 시절보다 습득이 느리다보니 더 열심히 메모하면서 공부했어요. 나중에는 장비를 촬영, 편집에 직접 이용해보고 싶어요. 가족들을 모두 데려와서 센터 체험을 해주고 싶기도 하고요. 손자 손녀들이 좋아할 모습이 그려집니다.

박재숙 저는 다른 분들보다 조금 늦게 합류했는데요. 아직 많이 서툴지만 21조로 함께 근무하는 동료가 있어 의지가 됩니다. 틈틈이 혼자 연습하면서 배우는 이 과정이 제게는 도전 같아요.


Q. 이제 센터에 많이 적응하고 익숙해지셨을 텐데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다른 시니어 분들에게 미디어교육서포터즈를 추천하시는지요?


이재정 처음에 장비 담당직원이 완전히 습득하시려면 6개월은 걸릴 수 있어요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기간을 줄이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거든요. 저희처럼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한정섭 솔직히 남들이 몰랐으면 싶기도 해요. 추천했다가 제가 떨어질까 봐요. (웃음) 저는 노인일자리 치고는 난이도 있는 업무라고 생각하는데요. 은퇴 전 관련 업무를 하셨던 분들은 너무 좋으실 것 같고, 아니라 해도 적극적으로 도전하실 분들만 와주셨으면 해요. 저도 반복해서 익혀나가니까 점차 익숙해졌거든요.

이승구 저는 당연히 추천이요! 센터에서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와보기 전에는 몰랐어요. 노인일자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센터를 경험하고 주변에도 알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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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생 선배이자 수많은 경험을 쌓아온 사람으로서,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공유해주세요!


이재정 법륜스님 <행복> 서두에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라는 말이 나옵니다. 제가 센터에 출근하는 것도 그 일환입니다. 여기 오면 같이 일하는 분들도 좋고 참 행복합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행복을 찾는 삶을 살고 싶어요.

최광진 19년에 퇴직하고 4년을 쉬다가 센터에서 근무하게 됐는데, 사기가 올라가고 아내도 참 좋아합니다. 계속해서 일하면서 인생을 즐겁고 건강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싶어요. 또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는데 제가 가장 나이가 많아요. 성경 시편에 있는 말씀처럼 제가 숨 쉬는 한 마지막까지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한정섭 남은 생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자’, ‘오늘 하루 눈 떴으면 알차게 보내자가 제 모토입니다.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가서 도우며 살고 싶고요. 센터에서도 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기꺼이 하려고 해요. 이것이 제 목표입니다.

박재숙 요즘 하루 만 보 걷기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렇게 건강을 계속 유지하고 싶고요. 오래 살다보니 어떤 이야기를 들으면 부정적으로 듣는 경향이 있는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팀으로 근무하는 노인일자리가 제 목표를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김영민 아내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걸 좋아합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도 많아요. 함께 여행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직접 편집해서 인생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승구 열심히 운동하면서 지금처럼 하루하루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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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센터를 찾는 이용자들에게 한 말씀 전해주세요!


이재정 각 분야에서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입니다. 장비도 많이 빌리고, 시설도 많이 이용하면서 본인의 가치를 더욱 높이시길 바랍니다.

최광진 저는 노인일자리가 아니었으면 센터의 존재를 몰랐을 거예요. 그러니 센터 정회원 분들은 현대사회에 깨어있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이 센터를 통해 발전하시고, 또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정섭 장비를 대여하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 장비들을 소중하게 다뤄주세요. 배터리, 렌즈캡 등 작은 부속품까지도 꼭 필요한 자산입니다. 나만 쓰는 장비가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박재숙 센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인지 몰랐는데 들어와서 많이 놀랐습니다. 좋은 프로그램과 시설, 장비가 갖춰진 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변에 널리 소문내주세요!

김영민 장비 대여기간은 우리 모두의 약속입니다. 다음 이용자가 빌려갈 수 있도록 반납 기간을 꼭 지켜주세요!

이승구 센터의 모든 시설장비는 공공의 자산입니다. 여러분께서 소중하게, 자주 사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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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미디어교육서포터즈이재정, 최광진, 한정섭, 박재숙, 김영민, 이승구 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센터를 향한 따스한 마음, 그리고 업무에 임하는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주신 선생님들께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인천센터에서 여러분을 환하게 맞아주실 서포터즈 선생님들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작성자: 한승미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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