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 다채로움 ON! 미디어 속 문화 다양성🎬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 MAMF, 「문화다양성 미디어 프로젝트」 성료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가 경남 최대의 다문화 축제인 MAMF와 손잡고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미디어로 확산하는 프로젝트를 펼쳤습니다.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성산아트홀 일원에서 진행된 ‘MAMF 문화다양성 미디어 프로젝트’는 ICT 기술과 미디어 체험을 결합해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특별한 장을 마련했습니다.

🎬 1. 미디어를 통한 문화교류전 — 영화로 만나는 몽골

올해 MAMF의 주빈국은 몽골이었습니다. 한·몽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지정된 것인데요.

재한 몽골 주민회가 직접 선정한 한·몽 합작영화 〈위장수사〉가 상영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몽골 형사들이 한국에서 방역업체, 트로트밴드 등으로 위장해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물입니다.

한국에서 촬영되고 한국 배우들도 함께 출연한 작품입니다.

상영 현장에서는 스마트폰 연동형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해 영어 자막을 동시에 제공,

내국인과 이주민이 한 공간에서 언어 장벽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행사에는 차강 웁궁 자담바 몽골영사님이 축사를 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영화 감상 후에는 ‘영화를 통해 본 몽골문화’를 주제로 한 공개 토크쇼가 열렸습니다.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라디오 제작단 ‘영양갱(영양가 있는 갱남이야기 팀)’이 진행을 맡아

몽골주민과 함께 몽골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토크쇼는 현장 청취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으며,

10월 26일(일) 오전 10시 MBC경남 ‘열려라 라디오’를 통해 방송으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언어가 달라도 영화로 마음이 이어지는 걸 느꼈어요.”

— 행사에 참여한 영양갱 조미향리포터님의 소감

📱 2. 다문화 인식개선 숏츠 챌린지 — 짧지만 강한 메시지

두 번째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다문화 인식개선 숏츠 챌린지’였습니다.

센터의 체험강사들이 연구모임을 통해 직접 개발한 숏폼 댄스 챌린지 콘텐츠를 바탕으로, 축제 현장에 체험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시민들은 다문화 포용 메시지를 담은 댄스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업로드했고,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었습니다.

짧은 영상이지만 그 속엔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다같이 즐겁게 숏츠도 찍고 공익적 가치를 담은 메시지도 확산시키는 체험입니다.

자극적이거나 혐오적 성향의 숏츠 콘텐츠가 범람하는 현시점에서,

그 속에서도 일정한 공익적 가치가 구현되기를 기대합니다.

📸 “아이와 함께 영상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다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 한 가족 참가자

🔊 3. 미디어나눔버스 AI 오디오 체험 — 기술로 잇는 공감의 소리

세 번째 프로그램은 미디어나눔버스를 활용한 AI 오디오 체험입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다문화 인식개선’을 주제로 직접 노래를 만들고, 목소리를 녹음하는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와 부모, 외국인 참가자들이 함께 자신만의 ‘문화다양성 송’을 제작하며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 “제가 만든 노래를 들으니 다문화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노래가 뚝딱 만들어지는 과정도 신기했어요.” — 참가자 인터뷰

💬 함께 만드는 문화다양성의 미래

이번 MAMF 문화다양성 미디어 프로젝트는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미디어를 매개로 문화다양성을 ‘직접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참여형 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공존과 이해를 넓혀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