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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디지털은 없다? 있다! 시니어 미디어 서비스 지원단, '미스지'가 떴다!
이수빈 작성일 : 2024.02.22 조회 :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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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그 중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1위의 대한민국에서 미디어 기기 없이 살기란 매우 힘이 듭니다. 그러나 디지털 기기가 주는 혜택은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평등하지 않습니.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에 성큼 들어온 지 벌써 10년이 훨씬 지났지만 노인들에게 스마트폰 세상은 아직 낯설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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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에 친숙한 젊은이들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앱을 통해 미리 택시를 예약하여 바로 탑승합니다. 금융업무도 앱을 통해 창구 서비스를 예약하고 차례가 다가온다는 알람에 맞춰 은행을 방문합니다. 모든 택시에 예약 불이 켜져 있는 것이 의아하고, 왜 은행 방문이 본인 보다 늦은 고객이 왜 먼저 서비스를 받는지 이해가 안 되는 노인들의 시간만이 더디게 흐를 뿐입니다. 이처럼 미디어 활용 격차는 우리 일상 속 1, 1초에도 불평등함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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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 또는 뒷사람의 눈치 때문에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노인들에게 디지털 세상은 거대한 장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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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인들의 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미디어 서비스 지원단.. 가 탄생했습니다!

평소 미디어에 관심이 많으신, 60대 이상 어르신 10명이 모여 미디어 기기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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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비스 지원단(이하 미스지)’는 치열한 면접을 거쳐 선발되신 미디어를 사랑하는 60대 이상 어르신 10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미디어 관련 수업을 여러번 수강하셨거나, 미디어 관련 업종에 종사하신 경력이 있으신 단원분들은 현재 시니어분들이 겪는 미디어 활용 격차에 대해 깊이 공감하시며 현시대의 사회적 문제라고 입을 모아 말씀하셨습니다.


미디어를 사랑하는 미스지 단원분들은 3개월 간의 체계적인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받은 후

지하상가, 지역 내 공공기관, 복지관,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있는 분들에게 스마트폰 교육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스마트 기기 활용 격차 해소를 위해 직접 발로 뛰어 노력해주실 미스지분들은,

교육 역량을 기르기 위해 지금은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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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교육 역량을 지니기 위해 관련 수업을 들으시고, 개별로 스마트폰 활용 강의를 신청하시어 수강하시기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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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를 이해하기 위해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도 방문하시어 각종 미디어 체험도 참가하여 실제로 미디어 기기를 다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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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인 관련 사회적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각종 관련 프로그램도 시청하고,

이에 따른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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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O화 : 7살 손자 녀석과 아이스크림 무인 가게에 간 적이 있는데, 키오스크를 보고 당황하였습니다. 7살짜리 손자녀석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따라서 처음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했습니다. 너무 신기하고 키오스크를 곧잘 이용하는 7살짜리 손자 모습이 신기하고 기특하였습니다.

육O호 : 패스트푸드점 키오스크에서 카드 투입구를 찾지 못해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키오스크 주문을 할때에도 차근차근 살펴보며 주문을 하는 여유가 생겨 그런 문제는 없어 당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끔씩 은행 관련 어플을 이용할대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이O하 : 시외버스터미널을 방문하면 무인티켓구입기 앞에서 쩔쩔매는 어르신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새로운 문맹 시대가 온 것 같다. 과도기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관련 교육이 적극적으로 시행되면 좋겠다.

박O숙 : 각종 미디어 활용 교육을 수강받더라도 기기마다 조금씩 사용법이 달라 당황할 때가 많다. 그것은 기기의 근본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기기에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는 반복학습으로 디지털 소외감을 해소해야 한다.

전O숙 : 처음 인터넷 뱅킹 서비스가 나왔을때 여러가지 인증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오래전 컴퓨터를 전공하였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느낀다. 컴퓨터에 대해 아예 모르는 어르신들은 정말 많은 불편함을 느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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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O숙 :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어르신들에게 맞는 서비스(키오스크, 각종 앱 사용법)를 직접 대면하여 교육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육O호 :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숙지하여 또래 시니어들에게 알려주어 디지털 소외자가 되지 않도록 돕고 싶습니다.

조O진 : 앞으로 열심히 디지털 소외계층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공부하고 관심을 갖고, 교육을 수강한 후 남들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다.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인이나 장애인등 이요자가 정보에 접근하여 이용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 계층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여 자발적인 참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O화 : 모바일 전문시대에 소외되는 시니어들의 고달픈 삶. 젊은이는 앉아서 살고, 노인은 서서 산다는 이 현실에 참 서글프지만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모두가 미디어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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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 길찾기 앱

  •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과 같은 SNS 앱

  • 사진/영상 촬영 및 공유 기능

  • 동영상 시청 앱

  • 은행(폰뱅킹, 카드, Pay) 또는 행정기관 이용 방법 (각종 인증서 활용법)

  • 대중교통 예매 앱

  • 간단한 폰기능 (기능 활용을 못하여 고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 음량 조절, 화면 밝기 조절, 알람 설정 등)

  • 지역상품권 구매 및 사용 방법

  • QR코드 사용 방법 및 검색 기능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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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비가 두 날개를 펼치기 전까지 혹독한 시기를 거치듯 노인 미디어기기 사용 격차 해소라는 원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미디어 서비스 지원단은 찬찬히 준비의 과정을 해쳐 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미디어 활동 문제를 해결해드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미디어 서비스 지원단'은 매주 평일 월요일~목요일, 춘천 지하상가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도시미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미디어 기기 관련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방문하여 도움을 받으세요!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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