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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사 직무연수
문성환 작성일 : 2025.08.06 조회 : 315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센터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728()부터 29()까지

양일간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5,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사 직무 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presentation


이번 연수는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살아가는 디지털 환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단순히 미디어를 이용하는 차원을 넘어,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주도적으로 해석하며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입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바로 교사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교사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교사의 안내를 통해 미디어를 바라보는 방식을 익혀 나갑니다.


그렇기에 이번 연수는 교사 스스로 미디어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시각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적 역량을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기초 이론부터 다양한 실제 사례, 그리고 함께 고민을 나누고 실습해보는 과정까지 이어진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디지털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짧지만 깊었던 2025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사 직무연수, 그 의미 있는 여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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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연수 - 728()

첫째 날 연수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을 이해하고,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설계와 실제 사례를 접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이해

presentation


강사: 배상률 선임연구위원(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첫 강의는 오랫동안 미디어 교육 분야를 연구해온 배상률 선임연구위원이 맡아주셨습니다.

강의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과 함께,

미디어에 숨어 있는 이념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하는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미디어를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해석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사의 중요한 책무임을 일깨워주며 연수의 문을 열었습니다.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구성체계 및 설계

오윤주교사


강사: 오윤주 교사(수일여자중학교)

이어진 강의에서 오윤주 교사는 투명해진 미디어를 다시 눈앞에 불러내는 작업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미디어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사가 던지는 질문 하나, 토론을 이끌어내는 방식 하나가

학생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다양한 수업 사례를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얻은 결과물과 경험을 나누며, 교사가 미디어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탐구하는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주셨습니다.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사례 공유

오후 시간에는 유·초등, ·고등 분반으로 나뉘어

각자의 교육 현장에 맞는 사례와 강의안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강봄이교사


·초등 분반 강사: 강봄이 강사(시청자미디어센터)

강봄이 강사는 아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SNS 환경을 교육 소재로 삼아,

영상 콘텐츠·유튜브 숏폼·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단계별로 제작해 보며,

자연스럽게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강의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 과정을 실제 교실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설계안을 함께 살펴보며, 교육 단계·과정·평가까지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박성호교사


김민정교사


·고등 분반 강사:

박성호 강사(장성 삼계중학교)/김민정 교사(목포 정명여자고등학교)

·고등 분반에서는 인공지능(AI) 활용을 중심으로 한 수업과 실습이 이어졌습니다.


박성호 강사님은 AI를 사용해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방법,

과제 수행 과정에서 근거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방법 등을 실습으로 안내하며,

학생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검증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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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민정 교사님은 AI 프롬프트 활용,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관리 및 공유 실습,

더 나아가 고등학생들이 AI에게 심리상담을 받아보고 이를 토론하는 수업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편리한 도구로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

삶과 학습을 성찰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안내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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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연수- 729()

둘째 날 연수는 1일차의 이론과 사례 학습을 토대로,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팩트체크 사례와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과 수업안 설계에 집중했습니다.

·초등과 중·고등 분반으로 나뉘어 각 학령 단계에 적합한 교육 방법을 구체화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팩트체크

송수근교사


·초등 분반 강사: 송수근 교사(노화초등학교)

송수근 교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팩트체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궁금한 주제를 선정하고, 팩트체크 과정을 단계별로 경험해보도록 구성했습니다.


Why? 좋은 질문이란 무엇인지 탐색하고,

How? 주제를 찾고 검증하며, 잘못된 정보를 정정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동적 태도를 넘어,

스스로 정보를 검증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룰 수 있음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손인애교사


·고등 분반 강사: 손인애 교사(해룡고등학교)

손인애 교사는 현행 교육과정 속에서

팩트체크가 디지털 소양의 핵심 역량임을 강조했습니다.

강의에서는 국내외 팩트체크 기관 사례, 정보 신뢰도를 확인하는 5대 원칙, 순서도 등

구체적 도구들을 소개했습니다.


나아가 교사와 연수 참여자들이 직접 정보를 검증해보는 체험형 강의를 통해

팩트체크 수업의 실제 적용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접하는 방대한 디지털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판단하고 선택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안 설계하기

연수의 마지막 과정은 4시간에 걸쳐 긴 호흡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서 배운 이론과 사례, 실습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수업안을 직접 설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화민교사


·초등 분반 강사: 김화민 교사(장성 중앙초등학교)

김화민 교사는 수업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교사가 단순히 수업안을 작성하는 차원을 넘어,

이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직접 제작한 학습지와 카드 자료를 제공하며,

교사가 수업 과정을 점검하고 질문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또한 참여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안을 공유하며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서로에게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최경지교사


·고등 분반 강사: 최경지 강사(시청자미디어센터)

최경지 강사는 현대 교육에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필요성과

교육과정 연계의 중요성을 짚어주었습니다.


또한 중·고등 학생들의 실제 미디어 사용 성향을 토대로,

교사가 수업안을 작성할 때 어떤 전략을 활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교수요목 체계와 참고할 만한 수업 모델을 소개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설계한 교수·학습안이

현장에서 더욱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실제 삶과 맞닿아 있는 미디어 경험을 수업 속으로 끌어와,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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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들의 높은 참여율과 열정으로 빛났던 연수🌞


단체사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단 한 분도 빠짐없이 끝까지 함께해주신

선생님들의 높은 참여율과 뜨거운 열정은 이번 연수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오늘 배운 내용을 꼭 다시 공부해 보고 싶다.”

라는 피드백처럼, 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과제를 발견했습니다.




이틀간의 여정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교사가 어떻게 학생들에게 미디어를 바라보는 눈과 사고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센터는 교사와 학생 모두가

더 건강한 미디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요로운 교육 현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전남 곳곳의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하고 계신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들의 더 나은 미디어 세상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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